대전시와 대전복지재단 주최로 ‘시민복지욕구조사 결과보고 및 시민의견 경청회’가 4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에서 열려 참가 시민들이 안내문을 살피며 결과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대전시민 10명 중 4명은 노후보장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복지재단이 지난 3∼4월 지역 2100가구를 대상으로 대전시민복지욕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전반적인 생활수준에 대해 34.2%가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노후보장 영역에서는 38.5%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노후에 대한 불안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방증이다.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도 노후 보장은 점수로 따졌을 때 10점 만점에 5.1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전시민의 가장 심각한 생활상 문제는 저(무)소득이나 과다 지출로 인한 생활경제(30.5%)였다. 같은 맥락에서 주된 의료서비스 이용 상의 문제에서도 경제적 어려움(39.5%)과 의료비 부담 문제(31.3%)가 생활상의 어려운 점으로 꼽혔다.

대전지역 사회문제와 관련해선 대중교통과 주차공간 부족(45.7%)에 대해 가장 큰 불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빈부격차(41%), 문화·여가시설부족(40.2%) 등의 순이었다.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9이었고 자치구별로는 동구 4.96점, 중구 5.68점, 서구 6.36점, 유성구 7.03점, 대덕구 5.35점으로 전반적으로 보통 순으로인 것으로 평가됐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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