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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전사회복지포럼 개최/ 중도일보 등 보도
  • 작성일시2014/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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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박창일 건양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로봇 등 IT기술 접목해 장애인 편리성 극대화해야" 대전사회복지포럼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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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에 새로 부임한 이상용 대표님과의 오랜 인연으로 오늘 아침 특강을 하게 됐습니다. 사회 복지계 여러분들과 우리 나라 장애인 재활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돼 반갑습니다. ”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곽영수)와 대전복지재단(대표 이상용)이 15일 오전 7시 대전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공동주최한 제5회 대전사회복지포럼에서 강사로 참석한 박창일<사진>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이렇게 말했다.

박창일 원장은 한국장애인 재활의 역사에 대해 “1950년대와 60년대는 설립기, 70년대는 발전기, 80년대와 90년대는 성장기, 2000년대는 도약기, 2010년대는 확산기”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1952년 세브란스 병원내 물리치료실이 설치되고, 1953년 국립재활원이 부산 동래에 설립됐고, 54년에 한국불구자협회가 설립됐다”고 소개했다. 또 “1958년 연세의대에서 재활의학강의가 시작됐고, 1959년 세브란스 소아재활원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1963년에 연세대에 절단자 재활센터가 설립되고, 64년 연세 재활학교가 설립돼 최초의 장애인 특수교육을 시작했다”며 “1971년 4월20일을 재활의 날(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72년 대한재활의학회가 설립됐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성장기에 들어선 80년대에는 삼신장애자 복지법이 제정되고 재활의학 전문의 제도가 시작됐다”며 “89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기인 90년대 들어 91년 장애인 고용촉진법이 제정되고, 96년 장애인먼저 운동본부가 설치된데 이어, 98년 장애인단체총연맹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도약기인 2000년대 들어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 생계비와 주거개선, 편의시설, 의료비가 지원되고,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사업 두드림이 시작됐다”며 “2006년에는 제가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이듬해 서울에서 세계재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산기인 2010년대 들어 2012년에는 인천에서 세계 RI 대회를 개최했고, 2013년에는 아태지역 개도국에 한국의 장애 활동가를 파견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장애인 재활의 미래에 대해 “IT 접목으로 장애인 생활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로봇 개발로 이동권 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업 재활로 다양한 직업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