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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만두레 명예기자단이 간다/ 2.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
  • 작성일시2014/10/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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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이 간다] 2.중구 대사동주민센터

쌀 한 톨의 기적을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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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 명예기자단이 간다

 
 
 
“아무리 마셔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아무리 퍼도 비워지지 않는 쌀독입니다.”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에 놓인 소박한 쌀독 하나. 이른바 ‘비워지지 않는 쌀독’이다. 지난 7월 15일 대사동 주민센터에서 복지만두레 나눔의 쌀독 운영이 시작됐다. 나눔의 쌀독은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나누고, 복지만두레에서 운영하는 ‘비워지지 않는 쌀독’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대사동 나눔의 쌀독은 복지사각계층과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남대전고등학교와 대사동 주민센터는 결연후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 남대전고등학교 학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복지만두레 쌀주머니에 쌀을 모았다. 쌀을 모으는 것뿐 아니라 직접 배달서비스도 실시했다. 직접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가정방문을 통해 쌀을 직접 배달하는 쌀 배달 서비스도 병행한 것. 대사동 복지만두레는 동 주민센터 입구나 외벽 등에 쌀독 운영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너를 설치해 대상자들이 쉽게 쌀을 갖고 가실 수 있게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복지만두레 재능 나눔 박람회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 복지만두레와 복지만두레 봉사단이 결연한 뒤 분기별로 동에서는 나눔 쌀독을 운영하고, 사회봉사단에서는 쌀 주머니에 쌀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는 박재현(남대전고 1학년) 학생은 “이 작은 쌀 주머니를 모아서 쌀통을 가득 채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웃었다.

복지만두레는 앞으로도 봉사단, 공공기관, 기업체와 동 복지만두레를 결연시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점차 확대해 가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대전복지재단 복지만두레 명예기자단 박찬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