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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연탄 창고, 온기로 채워
  • 작성일시2023/1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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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연탄 창고, 온기로 채워

 

- 25, 대전시 외국주민 통합지원센터 소속 다국적 외국인주민 사단 디투게더’ 40, 소제동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1500 전달

체감상 한국이 러시아보다 더 추울 때가 많아요. 오늘 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빅토르(러시아, 33)씨는 고향의 날씨와 비교하며 봉사 소감을 전했다.

25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에서 위탁운영 중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원센터)의 외국인 봉사단 디투게더(D-Together)’ 연탄 온기 나누미봉사활동을 펼쳤다.

영하 6도의 강추위를 뚫고 트리니다드 토바고, 볼리비아, 페루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봉사단 40명이 동구 소제동 5개 에너지 취약 가구에 총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지난해 18명이 참여했던 봉사 규모는 올해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로 2배가량 늘었다.

소제동 주민 정희영(93)씨는 요즘 연탄을 때는 집이 몇 집 안 남아 동네에 연탄이 귀하다외국인들 덕분에 올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아델(27)씨는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으로서 활동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디투게더(D-Together)’는 대전에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2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무료 급식 봉사 농촌 봉사 연탄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www.dic.or.kr)는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붙임] 보도자료 사진(3)



연탄

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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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5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의 외국인 봉사단 디투게더(D-Together)’ 연탄 온기 나누미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