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복지사각계층과 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힐링프로그램. 도심을 떠나 자연과 함께하는 실용적인 체험프로그램. 이것이 2017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그램의 목적이었습니다.

6월9일(금)에 진행된 [2017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는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청남대 일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남대는 사람들에게 포근함과 편암함을 줄 수 있는 장소 그 자체였습니다. 오전에 청남대 일원을 관람하면서 그동안의 힘들었던 생활에서 조금 벗어나 함께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소한 기회였습니다.

오후는 천연염색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내가 입을 옷과 스카프에 이런 모양으로 되길 하는 바램을 가지고, 옷과 스카프를 끈으로 묶어서 염료에 담갔다 꺼냈다를 정성스럽게 하는 모습에 행복감이 넘쳐났습니다. 천연염색을 동시에 200명이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다소 걸리기는 했지만, 염색이 끝난 티셔츠와 스카프를 보고는 모두 와우하면서 만족스러워 하였습니다. 천연염색이라는 색다른 경험이 주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했던 이번 사랑의 징검다리 체험프로그램은 또 하나의 가족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신과 주변을 함께 돌아보며 두 손 맞잡고 갈 수 있는 벗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행복했던 시간이길 바랍니다.